군산시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과 도시농업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반려식물 분갈이 체험행사’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반려식물의 유용성 홍보와 생육·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행사 대상은 사전공고를 통해 선정한 아파트 4개소다.
지난 2일과 4일·9일은 내흥동 7LH아파트, 대광로제비앙아파트, 수송제일오투그란데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11일은 삼학주공아파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파트 주민들이 집안에 방치되어있는 빈 화분을 단지 내 행사장에 가져와 공기정화식물을 직접 식재하고 물 관리, 온·습도 관리 등 반려 식물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실내식물 유지 방법을 배워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집안에서 초화류를 키우며 일상의 활기를 찾고 있는데 이번 행사에서 평소 몰랐던 반려식물에 대한 지식까지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미정 농군산시 촌지원과장은 “생활 속 탄소저감 실천을 위한 공기정화식물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시민들이 반려식물 기르기를 통해 쾌적한 실내 공간에서 피로회복과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도시농업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공동체 텃밭 조성 사업과 시민의 신체적·심리적 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도시민 원예치료 지원사업 등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