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북도가 본보의 '출연기관 관사 제공, 시대 흐름 역행'보도와 관련해 일부 출연기관장에게 제공하는 관사를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11일자 3면 보도)
특히 전북개발공사 사장과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에 대한 관사 지원을 검토하거나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15개 출연기관 중 에코융합섬유연구원과 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국제교류센터, 콘텐츠융합진흥원 등 6개 기관장 관사를 제공하고 있다.
도는 관사 제공이 시대 흐름에 맞지 않다고 보고 기관장이 바뀌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관사를 없애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현재 에코융합섬유연구원장에게 20평 관사(보증금 1000만원·월세 45만원)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제교류센터장에게는 전세로 18평 오피스텔을 제공하고 있다.
김철태 전북도 예산과장은 "현재 관사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도민 눈높이에 맞게 지원 필요성 등을 원점에서 면밀히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