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우체국, '다문화가족 사랑애 편지쓰기' 공모전 시상식

부모님께 편지쓰기와 아내에게 보내는 사랑편지쓰기 부문으로 실시

정읍우체국이 주최한 다문화가족 사랑애 편지쓰기 공모전 수상자들. 사진제공=정읍우체국

정읍우체국(국장 양현철)이 주최하고 정읍시가족센터가 주관한 '다문화가족 사랑愛 편지쓰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10일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결혼이주여성들의 고국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고 가족 간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월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심사결과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편지쓰기'는 △금상 우옌화(중국) △은상 하나무라 후미카(일본) △동상 로즈마리(필리핀)씨가 선정되어 우체국장 상장과 함께 받은 상품은 EMS(국제특급우편)을 통해 고향 친정집에 보내졌다.

또한, '아내에게 보내는 사랑편지쓰기'는 베트남 아내를 둔 김형권씨가 금상을 수상해 우체국장 상장과 커플링교환권(50만원)을 받았다.

양현철 우체국장은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사회에 좀 더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