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목요국악 예술무대 일정 마무리...무용단의 '전라도 춤의 향연'

오는 1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서 '토닥 토닥' 일정 마무리
무용단이 준비한 '전라도 춤, 길을 묻다-전라도 춤의 향연'
관람료는 무료...현장 선착순 배포, 누리집 사전 예약 등

소고놀이, 신봉주

전라북도립국악원의 대표 상설공연인 목요국악 예술무대 '토닥 토닥' 2022년 일정을 마무리한다. 1년 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통과 보존, 실험과 대안이 조화를 이루며 국악의 본향인 전북의 저력을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공연은 무용단이 준비했다.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이희성)이 오는 1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전라도 춤, 길을 묻다!-전라도 춤의 향연' 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한국무용의 다양한 흐름과 깊이를 일반 관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이 있는 무대로 기획했다. 해설은 박지승 무용단원이 맡았다.

수건 춤, 백인숙

무대에서는 일곱 빛 춤사위가 펼쳐진다. 한국무용의 품격과 전라도 춤의 정수를 보여 주는 '쌍살풀이춤'(이매방류), '흥푸리'(배정혜류), '진도북춤'(박병천류), '수건춤'(신관철류), '전라삼현승무'(문정근류), '전주 부채춤'(장인숙류), '부포와 소고놀이'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섬세한 몸짓과 발디딤, 곡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전통춤의 멋과 역동적인 가락의 춤사위가 한바탕 펼쳐질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포되며, 국악원 누리집을 통해서도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