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교도소세트장 체험형 콘텐츠 ‘시민 호응’

익산 방문의 해 맞아 11월 야간 특별 프로그램 진행
티켓 예매 시작 1분 만에 전 회차 초고속 매진 행렬

익산교도소세트장 ‘교도소가 살아있다’ 프로그램 포스터/사진=익산시

익산 교도소세트장에서 개최 예정인 체험형 콘텐츠 프로그램이 전 회차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익산시는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마련한 ‘교도소가 살아있다’ 프로그램이 지난 9일 온라인 티켓 예매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전 회차가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익산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예술공작소와 극단 자루가 공동 주관한 것으로, 2030세대를 주 타깃으로 연극과 방 탈출 게임 등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사전 예매를 통해 회차별로 32명씩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함께 기획해 익산 교도소세트장 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참여자가 공간적 특성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치밀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를 통해 프로그램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또 참여자가 시나리오에 따라 이동하고 캐릭터(배우)와 상호 작용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체험형 어드벤처 게임으로 익산역에서 시티투어버스(호송차)를 탑승하는 순간부터 모험이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8일과 19일, 25일과 26일 네 차례에 걸쳐 1일 2회씩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익산문화관광재단 관광자원개발팀(063-918-9988)이나 문화예술공작소, 극단 자루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짜릿한 경험을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진행해 익산 교도소세트장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핫 플레이스로 한층 더 잘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