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가 14일 제2차 전북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대북인도주의 협력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새정부의 국정과제 중의 하나인 남북 간 인도적 문제해결 도모를 위한 과제와 대북인도주의 지원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이우태 통일연구원 인도협력연구실장은 대북 인도주의 지원 추진 방향을 네 가지로 제안했다.
이 실장은 국제기구 및 국제 NGO와 협력을 강화해 남북 양자 중심의 사업을 다자 중심의 사업으로 방향성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인도적 지원과 개발지원의 투트랙(Two Track)전략으로 중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원조자와 수혜자의 협상으로 각각의 역할분담을 통해 수혜자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봤다.
이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계 부처 및 단체들이 총괄하는 협력 조정자의 역할 및 제도 개선의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