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애향본부, 전북애향대상 본상 수상자 2명 선정

이한욱 전 정읍사문화제 제전위 이사장, 김현모 전 문화재청장

왼쪽부터 애향대상 본상에 선정된 이한욱씨와 특별상에 선정된 김현모씨.

전북애향본부는 16일 전북애향본부 회의실에서 애향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 전북 애향대상 수상자 2명을 선정했다.

전북 애향대상 본상에는 이한욱 전 정읍사문화제 제전위원회 이사장(84), 특별상에 김현모 전 문화재청장(67)이 선정됐다. 애향대상에서는 해당자가 없었다. 

애향대상 본상에 선정된 이한욱씨는 정읍사문화제 제전위원회 이사장과 동학농민혁명기념일 제정 비대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며 지역문화 창달과 기부 및 봉사, 숙원사업과 인재양성에 힘쓰는 등 애향심 강한 활동을 벌여온 공로가 인정됐다. 

특별상에 선정된 김현모씨는 문화재청장 재직 시 정여립 자취가 서린 천반산과 죽도를 명승으로 지정하기 위해 직원 및 문화재 위원들과 답사를 벌이는 등 전북지역의 문화예술과 유적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호남진출을 결정적으로 막아낸 진안 완주 일원의 웅치전적지를 국가문화재(국가 사적)로 지정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