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16일 덕진수영장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이용객과 공단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관심이 높아진 심폐소생술을 이용객과 함께 익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안전사고에 취약한 고령의 이용객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론 교육과 함께 마네킹과 교육용 제세동기를 활용한 실습 교육이 진행돼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강을원 공단 수영장운영부장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용객들의 관심이 많다”며 “안전은 직원들의 노력으로만 되는 게 아닌 만큼 앞으로도 이용객과 함께하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