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 최고 등용문으로 평가받는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장원을 차지했던 명창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서울에서 펼쳐졌다.
전주시와 전주대사습청,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는 지난 13일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2022 전주대사습뎐’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남도민요, 한량무, 판소리, 가야금병창, 살풀이춤, 시조, 승무, 경기민요, 단막 창극 등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역대 장원자들을 필두로 전국 각지의 내로라하는 전통 예술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며 국립극장 하늘극장 객석 396석을 메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공연에서는 함께 즐길 수 있는 단막 창극 공연도 마련됐다.
공연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전승되고 있는 전주대사습놀이 장원자의 서울 공연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 국악 등용문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