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일일 호프 수익금 기부

후원과 교직원 재능 기부 등으로 모은 성금 500만원 전달

원광대학교병원 교직원들이 지난 18일 일일 호프 수익금과 후원 등으로 마련한 성금 500만원을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원광대병원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교직원들이 재능 기부 등 이색적인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21일 원광대병원은 지난 18일 익산 대학로의 라이브펍 ‘올댓뮤직’에서 일일 호프를 진행하면서 기부에 뜻이 있는 직원들로부터 성금을 후원받고 교직원들 중 공연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을 공개 모집해 참여토록 하고 그 수익금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행사 당일 교직원 23명은 자원봉사에 나서 행사 진행을 도왔으며, 병원 주요 보직자들은 적극적인 후원을 통해 뜻을 더했다.

이를 통해 마련한 기금 500만원은 익산시 용안면에 있는 장애 영유아 거주 시설인 맑은 집 (대표이사 배현정, 원장 유은영)에 전달됐다.

병원 관계자는 “다양한 재능을 기부의 형식으로 드러낸다면 자기 개발과 봉사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것”이라며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동료들의 아마추어 공연을 보는 재미가 있었고 즐기면서 기부도 할 수 있는 행사로서 의미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