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데 어우러진 배드민턴 대회가 성황리 열렸다.
21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2022 한국대학연맹 프로암(Pro-Am)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정읍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대회에는 한국대학연맹에 소속 된 선수와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한 동호인 등 약 700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동반 성장을 이루는 동시에 대통합의 장을 마련하기위해 한국대학연맹이 마련했다.
전문 선수와 동호인들이 짝을 이뤄 경기를 치른 이 대회는 참가자들의 순위 경쟁을 벗어나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한국대학연맹 이형관 회장은 “국내 첫 프로암 배드민턴 대회를 통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하나가 되는 통합을 이뤘다”며 “전국 배드민턴인들이 정읍을 찾아 경기를 비롯해 정읍의 맛과 멋도 즐겼다”고 말했다.
전북배드민턴협회 심용현 회장은 “항상 엘리트 대회, 동호인대회 등 구분돼 치러졌지만 이번에는 선수와 동호인이 파트너를 이뤄 경기가 진행됐다”며 “이런 대회가 진정한 통합의 의미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뜻깊은 대회가 지속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