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농작물 보호에 앞장

수렵인 40명 선발 피해 신고시 적극 대응

각종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예방키 위해 임실군이 오는 30일까지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피해방지단은 임실군수렵인연합회의 추천을 받아 5년 이상 유경험자 40명을 선발했다.

이를 통해 방지단은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 신고 시 현장에 출동, 포획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안전수칙 준수와 총기 안전사고 교육 등을 실시해 안전한 포획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피해방지단은 올들어 현재까지 멧돼지 435마리와 고라니 949마리를 포획, 농작물피해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차단했다.

아울러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철선 울타리와 광역 울타리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도 지속적으로 보급, 지원했다.

군은 내년에도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상시 운영을 통해 신속한 출동으로 농작물과 인명피해 예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발생시는 임실군청 환경보호과(640-2353)나 읍•면사무소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

임실=박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