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부흥의 중심을 추구하는 오케스트라 판(감독 김지환)의 창단 연주회가 오는 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연주회에서는 세계적 작곡가 최명훈의 창작곡 '관현악을 위한 희망'과 베토벤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삼중 협주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판은 지역의 젊고 유능한 문화예술인을 주축으로 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창출하고 인재 양성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번 연주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 마주할 계획이다.
김지환 감독은 "협동조합으로 예술가의 자립 형태에 첫 발을 딛으려고 한다. 도민의 높은 수준에 부흥하는 연주단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새로움을 찾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예술적 가치를 높임으로써 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장르와 색다른 무대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또는 현장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오케스트라 판 사무국(010-6319-086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