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 전주·군산·익산서 진행... 전북도 안전대책 마련

24일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경기 때 전주대, 익산 영등공원 등서 거리응원
도, 민간 주도 소규모 행사지만 안전대책 필히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

전북도청 전경/전북일보 DB

오는 24일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의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가 예정된 가운데 전북도가 도내에서 개최되는 거리응원전의 안전을 높이고자 대책 수립에 나섰다.

전북도는 22일 거리응원전과 대비해 안전 상황반을 구성하고 행사 관련 안전대책 수립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24일 예정된 거리응원전은 전주대학교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응원전과 익산시 상권활성화사업단 거리응원, 군산 동백로나운상가번영회 등이 주최하는 군산시 동백로나운상가 거리응원 등이다.

도는 파악된 내용을 토대로 시군 재난부서에 거리응원 관련 안전대책 수립여부를 확인하고 대책강구를 촉구했다.

아울러 24일 거리응원전 이후 예정된 대한민국 대 가나전(11월 28일 22시), 포르투칼전(12월03일 24시)과 관련해 전북경찰청, 소방본부와 도내 거리응원전 안전대책에 대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14개 시군 재난부서와도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쌀쌀한 날씨에도 거리응원전이 개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중집합 장소에서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대응하고 민간 주도 행사라 하더라도 안전대책이 필수적으로 마련되도록 적극 독려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