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기업 경기가 제조업은 소폭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상승하면서 업종별로 희비가 교차됐다.
2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11월 전북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5로 지난달(76) 대비 1p 하락하며 3개월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12월 업황 전망 BSI는 75로 지난달(74) 대비 1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의 경우 11월 실적(74)은 2p 상승했고 12월 전망(69)은 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29.4%),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8.0%) 등이 상위를 차지했으며 지난달과 비교해 환율 요인(3.2%) 등의 응답 비중은 하락했다.
지역 비제조업은 11월 업황 BSI는 70으로 지난달(68)에 비해 2p 상승함으로써 2개월 연속 올랐고 12월 업황 전망 BSI는 70으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전국의 경우 11월 실적(76)은 3p 하락했으며 12월 전망(77)은 1p 하락했다.
지역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20.5%), 내수 부진(15.2%), 원자재 가격 상승(14.9%)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번 기업경기조사는 7일부터 17일까지 전북지역 410개 업체(388개 업체 응답)를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