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체육회 김병열 회장, 민선 2기 체육회장직 선거 출마 선언

장수군체육회 김병열 회장이 오는 12월 22일 치러지는 민선 2기 체육회장직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병열 체육회장  

23일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김병열 회장은 지난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얻은 경험을 토대로 못다 이룬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재도전에 나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회장은 “민선 1기 체육회가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범해 등대 없이 항해하는 배가 되어 의욕만으로 이상향을 쫓다 보니 실수도 있었고 부족함도 있었다”고 밝히면서 “갓 태어난 아기가 넘어지고 엎어지고 아파하며 걸음마를 배우듯이 이제는 모든 시련을 벗어 버리고 경험과 노련한 타협을 바탕으로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 달릴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재임하게 된다면 장수군체육회가 체육행사 대행 기관이 아닌 예산을 배분 집행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특히 특정인과 일부 세력의 소유물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열 회장은 “모든 체육인과 관계 직원, 지도자 그리고 종목 단체 회원들이 만족하고 웃을 수 있는 체육회로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한 소명이라 생각하고 행동과 결과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