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겨울철 전기자동차에 대한 소방안전 특수시책을 추진한다.
이번 특수시책은 최근 전기자동차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관련 화재 발생 빈도 역시 높아지면서 전기자동차의 화재 진압 매뉴얼 개발 및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예방 대책은 질식 소화포와 전용 관창을 사용한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 전기차 충전시설 현지 적응 및 도상 훈련, 충전소 전용 공간 확보 및 표지 부착, 전기자동차 구매자 화재 예방 안내문 및 문자 발송, 충전시설 관계자 안전 교육 등이다.
구창덕 서장은 "최근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관련 화재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실전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키우고 최적화된 화재 진압 매뉴얼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지역 전기자동차는 올해 9월 말 등록 기준 2500여대로 전북지역의 25% 정도이며, 익산지역에는 530여기의 전기자동차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