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농협(조합장 김운회)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봉동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원복순) 회원 40여명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봉동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배추 3000포기를 수확해 세척, 양념만들기, 버무르기 등 전 과정을 직접 김치를 담았으며, 김장김치는 봉동 관내 60개 영농회를 통해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등 이웃에 전달됐다.
김운회 조합장은 “이웃과의 나눔이 한층 절실한 때에 농가주부모임에서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 "농협과 회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김치가 관내 어려운 조합원님과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지내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을 발굴·지원하는 등 지역사회공헌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원복순 회장은 "이번에는 특별히 농가주부모임에서 휴경논을 활용하여 직접 배추농사를 지었다. 직접 수확한 배추로 담근 김치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