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국회의원이 2일 장수군과 진안군 경계인 신광재에서 지리산·덕유산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성현 산림청장이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 건의 대상지인 신광재를 찾아 장수군과 진안군의 의견을 청취하고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남호남정맥에 속한 신광재는 해발 740m이상의 분지형 고랭지로 전라북도에서 국내·외 약용식물의 개발, 재배 등의 역할을 선도할 ‘산림(약용)식물 융복합 단지’ 조성을 위한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으며, 현재 기본구상 용역이 추진 중이다.
이날 최훈식 장수군수와 전춘성 진안군수, 전북도 강해원 환경녹지국장이 참석해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사업이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주관부처인 산림청에 적극 설명했다.
현장간담회에서 안호영 국회의원은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예산 지원될 수 있도록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부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훈식 군수는 “수려한 경관을 갖춘 신광재에 ‘산림(약용)식물 융복합 단지’가 조성되면 인접한 와룡자연휴양림과 장수 치유의 숲이 연계 상승효과가 극대화되어 체류형 산림 치유·관광 명소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게 될 거다”고 전망하며 “전북도와 진안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