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가 관광객들이 많이 찾은 한옥마을에 대한 위반 건축물 집중 단속을 벌인다.
이번 단속은 연말연시를 맞아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로의 안전 확보와 이태원 참사 같은 유사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에 구는 오는 7일까지 △무단 증·개축 △대수선 △용도변경 △건축선 위반 △건축물 피난 통로 확보 여부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위반 건축물에 대해서는 원상복구를 명령하고, 불이행 시 사법기관 고발 및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한상율 완산구 건축과장은 “한옥마을은 다른 지역과 달리 연간 10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써 전통문화구역 지구단위계획으로 상세하게 계획되어 있어 사소한 건축행위라도 지구단위 계획에 위반될 개연성이 크다”며 “관광객과 주민의 안전이 소홀해 지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