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국제구호단체 삼동인터내셔널(이사장 김영주 도영)이 출범 14주년을 맞아 후원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8일 오후 5시 원광보건대학교 WM관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행사는 14주년을 맞이한 삼동인터내셔널의 정체성과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동인터내셔널은 지난 2008년 사회복지법인 삼동회에서 설립한 호남지역 유일의 국제 NGO 단체로, 출범 6년 만인 지난 2015년 4월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NGO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해 글로벌 NGO로서의 위상과 지위를 갖췄다.
원불교의 삼동윤리 정신을 바탕으로 해 ‘세계는 하나 인류는 한 가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현재 국내에서는 동남아 유학생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몽골, 네팔, 라오스, 미얀마, 핀란드 등 세계 각국에서는 교육 및 의료 지원, 지역 개발,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앞으로는 ESG 및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 집중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원불교 해외 교화의 초석을 마련하는 교단기관으로의 역할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김영주 이사장은 “삼동인터내셔널은 국제사회에서 민간 외교의 역할을 주도해 나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NGO단체로서 좋은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출범 14주년을 맞이해 마련한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삼동인터내셔널 현황 보고와 익산 가수 김유미씨, 익산국악원 황진이무용단, 익산색소폰 오케스트라, 익산어린이 판소리합창단 등의 공연과 함께 만찬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