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오는 7일부터 4일간 춘향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2022남원무형문화유산주간 너나들이'가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됐던 남원시가 올해 '2022지역무형유산보호지원'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무형유산 전승 프로그램이다.
시와 (사)무형문화연구원은 △무형유산 역량강화 워크숍(7~8일)△남원 미래무형문화유산 발굴 육성을 위한 학술대회(9일) △네트워크축제 四季무형유산너나들이 전시(7~10일) 및 교류공연(10일)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워크숍에서는 함한희 전북대 명예교수의 무형유산의 이해와 임승범 문화재청 세계유산정책과 학예연구원의 인류무형유산 및 세계 기록유산, 황의동 오르빌 대표이사의 남원 무형유산 역량강화를 위한 조직진단 등의 강좌가 펼쳐진다.
학술대회는 남원의 미래무형문화유산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무형유산 전승자와의 대화(지정, 비지정), 전인삼 명창의 특별무대가 열린다.
춘향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펼쳐지는 '대대손손 전승자들 展' 전시는 남원의 미래무형유산 발굴을 위해 춘향제와 삼동굿놀이의 지정 염원을 담은 사진을 관람할 수 있다.
또 한국온라인데이터랩이 제작한 메타버스를 활용한 남원운봉소리여행와 이난초, 박양덕, 박강용 등 총 7명의 무형문화재 기록영상을 VR체험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별 무형유산의 진수를 선보이고 품격있는 전통예술의 진면목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사람에서 사람으로 이어지고 시대마다 변주되며 재창조되는 무형유산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