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교류하기 위해 세계적인 대학·연구기관, 글로벌기업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와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 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비대면(Zoom) 방식으로 ‘전주 세계 바이오 혁신 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그간 많은 지역에서 개최된 바이오 헬스 포럼과의 차별화를 위해 미개척 분야인 디지털 치료제와 반려동물 헬스케어, 세계 바이오 헬스 분야의 핫이슈인 줄기세포 치료 등 3개 주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바이오산업팀을 신설하고 바이오 헬스케어산업을 육성에 나섰다.
현재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국내 유일의 중재의료기기 전문시설인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융합센터’를 전북대에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후속 인프라인 ‘메카노 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를 확보해 오는 2025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탄소소재 생체적합성 의료기기 지원센터’가 내년에 개소하여 본격적인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에 나서고 관련기업을 지원하게 되면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산업이 전주시의 신성장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전주시의 바이오 역량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하며, 포럼 이후에도 포럼 참여 기업, 연구기관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적인 대학과 연구기관, 글로벌기업들이 신성장산업인 전주시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