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치러지는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정강선 후보 측이 “정책 공개토론회를 적극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15일 "전북도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로부터 정책토론회 개최 무산 통보를 받았다"며 "저는 후보등록 당시 토론회 개최 의사를 밝히며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상대 후보 측이 토론회 개최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토론회가 무산됐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최근 ‘깜깜이 선거’의 우려를 낳는다는 언론보도나 여론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짧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정책토론회 개최는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라며 "전북도체육회는 전북을 대표하는 거대 체육단체로, 이 단체의 수장을 맡기 위해서는 체육인에게 올바른 정책을 설명하고 전북체육 발전을 위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인과 체육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토론회 개최가 꼭 필요하다”며 “선거 전 언제라도 토론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대 후보 측이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