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농협, 30억원 투입 임실읍에 벼 공동육묘장 준공식 가져

농가 일손부족 해결과 소득향상 기대

임실농협 최동선 조합장(오른쪽)이 벼 공동육묘장 준공에 공헌한 관계자들에 감사와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임실농협(조합장 최동선)이 농가 일손 부족 해결과 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한 ‘벼 공동육묘장 준공식’이 10일 임실읍 현지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성재 의장과  김효진 경찰서장, 농협 이진산 지부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조합원 800여명이 참석했다.

임실농협 최동선 지부장은 “공동육묘장 준공으로 조합원을 비롯 농가들의 일손이 크게 해결됐다”며 “다양한 소득작물 시험을 통해 농가들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실읍 오정리 524번지 일대 1만8000㎡에 조성된 벼 공동육묘장은 도비 3억7200만원과 군비 4억7800만원, 자체사업비 22억원 등 모두 30억여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11월 농협중앙회로부터 고정투자계획 심의와 조합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최종승인과 함께 부지도 마련했다.   

이곳에는 440㎡ 규모의 육묘장 2동과 880㎡의 실내 녹하장을 비롯 파종과 발아실, 야외작업장 등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췄다.

  생산규모는 연간 10만장의 벼 육묘판을 농가와 조합원에 공급할 계획이며 조합원에는 2600장 정도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임실농협은 또 벼 외에도 원예 등 다양한 소득작물도 연구,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는 등 농촌지역 고령화와 소득향상에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임실=박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