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북지부 지부장과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을 선출하는 투표에서 단독으로 출마해 찬반투표를 가진 현직 수장들이 각각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현 송욱진 지부장(38·전주오송초)과 오도영 사립위원장(전주예술고)이 각각 지부장과 사무처장 후보로 출마해 찬성 95.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온전히 교육에 집중할 권리 확보 △윤석열 정부의 교육퇴행 저지 △역대급 정원 감축과 공무원 연금개악 저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북교사노조는 현 정재석 위원장(41·고창초)과 홍은경 특수 부위원장(전주선화학교)이 각각 위원장과 수석 부위원장으로 출마해 찬성 98.13%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사 수당 인상△학교업무표준안 제정 △교사 전문성 신장 활성화 △교사의 인권 보호 지원 강화 △전북교사노조 2000 조합원 시대를 각각 공약으로 걸었다.
전교조와 전북교사노조 양대 수장의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