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으로 '나'의 이야기를 캔버스에 담다...이혜영 개인전 '각자의 진실'

오는 31일까지 전주영화제작소 1층 기획전시실서
생동감 있고 다채로운 색, 비현실적 이미지가 특징

이혜영 개인전 포스터

이혜영 서양화가의 개인전 '각자의 진실'이 오는 31일까지 전주영화제작소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전시에서는 생동감 있고 다채로운 색과 비현실적인 이미지가 담긴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사랑의 의미를 주제로 한 유화 작품, 오일 파스텔 드로잉 시리즈, 아크릴화 시리즈, 자연물에 추상성을 가미한 소품 시리즈 등 45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작가는 유년기 시절부터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며 자랐다. 그는 열정과 의지만으로 버티기 힘든 삶에 영혼이 흔들릴 때마다 밤낮없이 이야기를 캔버스에 담았다. 하나씩 작업한 그림이 모이고 모여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이 작가의 설명이다.

그는 "그림을 그리느라 놓친 꿈들 대문에 상심했던 적도 있다. 그래도 결국 그림을 그리게 된 덕분에 '나'답게 살고 있다"며 "그림을 그리면서 내가 나를 진실로 변호하고 편들며 살아가듯 타인들도 자신에 대한 사랑과 생에 대한 열망으로 진실하게 살아간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