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기대감...전북 주식 거래량과 금액 큰 폭↑

시가총액 한 달 만에 1조원 넘게 증가해 15조2687억 원
다만 거래량 비중은 0.48%로 여전히 0%대 넘지 못해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북지역 주식 거래량과 금액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시가총액도 한 달 만에 1조원 넘게 증가했다.

하지만 전국대비 전북의 거래량 비중은 여전히 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11월 기준 전북지역 주식거래 동향에 따르면 전북의 주식거래량은 지난 10월에 비해 8.26% 증가하고 거래대금은 34.44%나 늘어났다.

코스피 거래량은 전달 1억6900만주에서 1억8500만주로 9.47%가, 거래대금은 1조2700억원에서 1조8800억 원으로 48.03%가 증가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1억7800만주에서 1억 9100만주로,7.30%가, 거래대금은1조200억 원에서 1조2000억 원으로 17.65%가 늘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예견과 함께 美연준이 금리 인상에 숨고르기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세를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국 내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등락을 거듭했으며 지난 달 말 외국인이 1조 넘게 순매수하며 상승 마감된 것으로 파악된다.

상승세로 마감되면서 전북의 시가총액은 15조2687억 원으로 전달 14조1489억 원으로 한 달 만에 1조원 넘게 증가했다.

전체시장의 시가총액은 1953조554억 원으로 전월 대비 KOSPI시장은 143조5,259억원(7.93%), KOSDAQ시장은 16조9,448억원이 증가(5.33%) 늘어났다.

코스피 증감을 주도한 주요종목은 솔루스 첨단 소재 2우B(24.19%,42억원), 두산 퓨얼셀(23.30%,4,158억원), JB금융지주(17.27%, 2,442억원)등이며 코스닥은 강원에너지(34.79%,684억원), 폴라리스우노(12.76%,70억원), 하림지주(9.09%,716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대비 전북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0.48%로 전월과 같고 거래대금이 0.03% 늘었지만 0.42%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전북 투자자들은 거래대금 기준 코덱스 200선물인 버스2X, 삼성전자, 금양 등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고 코스닥은 거래대금 기준 미래나노텍,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등을 중심으로 거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