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된 복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내년 1월 말까지 저소득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이웃사랑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시청 생활복지과와 완산·덕진구청 생활복지과, 35개 동 주민센터에 이웃사랑 나눔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모금된 성금과 후원 물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주시복지재단으로 기부 처리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단전·단수·단가스·건강보험료 체납자 등 겨울철 사각지대에 노출될 우려가 큰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급여와 긴급복지, 이웃돕기 등과 연계해 보호하기로 했으며, 에너지 취약계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민간 기부를 활용한 월동난방비와 연탄 등을 지원한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기업과 단체,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연말연시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복지행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