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제25회 전북 수출 및 투자유공인의 날’ 행사를 열고 도내 수출기업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전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13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에는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수출 유관기관장과 기업인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북도는 6개 기업을 2022년 수출 및 투자 유공업체로 선정하고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수출 최우수분야 ‘에이치알이앤아이’ △해외시장 다변화 분야 ‘천일제지’ △처음수출 최우수 분야 ‘이엔푸드’ △농수산물·농수산가공 수출 우수분야 ‘에스시디디’ △수출성장 우수 분야 ‘티아이에이’ △벤처기업 수출우수 분야 ‘세원하드페이싱’ 등 총 6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미원스페셜티케미칼이 3억불 수출탑, 로얄캐닌코리아와 세아씨엠이 1억불 수출탑 수상 등 총 27개사가 정부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한 오영석 케이넷 대표가 철탑산업훈장, 최석근 데코산업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7명이 개인 포상을 수상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수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올려 표창과 수출탑을 수상하는 기업에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전북기업들이 계속해서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수출은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약 7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억 달러 대비 8.3%가 증가했다.
이는 금리인상,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과 우크라이나 전쟁,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 이룬 값진 성과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