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북 전역에 한파주의보 내려지는 등 오는 18일까지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4일 0시를 기해 고창, 부안, 군산, 김제, 진안, 무주, 장수, 순창, 익산, 정읍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됐으며, 지역에 따라 3~8㎝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 역시 떨어질 전망이다. 14일 아침 기온이 10도가량 큰 폭으로 내려가 도내 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됐다. 서해안을 비롯해 내륙에서도 강풍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1도로 도내 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는 15일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이번 강추위는 1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