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2023년 농업실용화기술R&D지원 참여업체 모집

농산업체 혁신 성장 및 기술사업화 지원 위해 133억원 투입
단기과제 1억원, 지정과제 2억원, 전략과제 최대 9억원 지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전경/사진=농진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농식품 기술시장 활성화와 기술사업화 선도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2023년 농업실용화기술R&D지원’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이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농진원 대표사업으로, 농촌진흥청 등에서 이전받은 R&D 성과 또는 농산업체가 보유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내년에는 정부 출연금 133억원을 투입, 공공 및 민간 R&D 사업화 지원 98개 과제 내외로 지원할 계획이며, 미래 성장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일부 지정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농식품 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농산업체이며, 지원 내용은 이전 또는 자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제품의 신뢰성 평가, 인증 및 표준화 등이다.

단기 사업화는 1년간 업체당 최대 1억원(지정 공모는 최대 2억원)이 지원되고, 전략 사업화는 최대 3년간 9억원이 지원된다.

접수는 내년 1월 13일까지이며, 서면과 발표 등 단계별 선정 평가를 통해 최종 주관기관이 선정된다.

기타 응모 자격, 우대 및 감점 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http://www.iris.go.kr)과 농진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호근 원장은 “코로나19 재유행과 고금리로 인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 투자시장 위축, 소비 침체 등으로 많은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미래 유망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농산업체가 외부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R&D 역량 강화 등 혁신 성장 견인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진원은 지난 12년간 농업실용화기술R&D지원 추진으로 1337개 과제에 1015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까지 제품 매출액 1997억원과 신규 고용 2766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