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각종 시상식서 잇따라 수상

남원시, '2022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유공 포상'서 우수기관 선정, 대통령 표창
'2022년 행정안전부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장려상을 수상해 1억원의 특별교부세 받아

남원시가 '2022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유공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가 올 하반기 각종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여성가족부 주관 '2022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유공 포상'에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 도내 최초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일‧생활 양립을 촉진하고 성평등한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가족 친화 인증기관 가운데 가족친화 경영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남원시는 가정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3년 확대를 비롯해 배우자 출산 시 출산휴가 10일 확대, 직원 영유아 자녀 보육료 추가 지원, 다자녀 직원 복지 포인트 추가 지급, 난임 치료 휴가 등에 주력했다.

또 성 평등한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 혁신으로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 운영과 여성의 조직참여 확대, 유연근무제 실시, 숙직 근무 기간제 근로자 채용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워라벨 조직 문화 등을 확산시켰다.

지역 내 가족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둘째 이상 자녀 아이 돌봄 서비스 무료 지원과 공동육아나눔터 5개소 확대, 아이맘 행복누리센터 운영 등을 적극 추진했다.

같은 날 '2022년 행정안전부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연계협력사업 분야에 장려상을 수상해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 쾌거를 거뒀다.

남원시는 경진대회에서 '남원↔서울 50+ 팬슈머 양성' 사업을 주제로 한 번도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온 사람은 없다는 점을 강조한 남원시만의 생활인구(관계인구)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발표했다.

수상을 통해 확보한 교부세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전국으로 팬슈머 양성 사업과 지리산권 7개 시군 및 도내 6개 동부권 시군과 연대와 협력해 생활인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장 내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적인 문화 조성과 가족친화적인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팬슈머 사업을 기반으로 지리산권 중심 도시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사람친화적 생활환경을 조성해 인근 시군 주민들까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인구활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