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14일 제3회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우수공무원 5명을 선정했다.
시는 부서에서 추천한 총 12건의 우수사례에 대해 시민 체감도, 적극성·창의성, 확산 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시민 편익증진과 시정 발전에 기여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뽑았다.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공무원은 시립도서관관리과 최지선 계장이다.
최 계장은 금강도서관을 독서 중심의 공간을 넘어 문화와 여가시간을 향유할 수 있는 체류형 도서관으로 정립해 공공도서관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광호(감사담당관) 주무관은 지방세 분할 납부를 전 세목으로 확대·실시해 시민들의 세금 납부 부담을 경감한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우수 공무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소룡동 행정복지센터 전수강 계장은 예술품을 전시, 행정과 예술이 어우러진 편안하고 친숙한 문화환경을 조성한 점이 좋게 평가돼 장려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적극행정 협업팀 부문에는 교통행정과 지능형교통계 팀(직원 박덕하‧이정민 )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팀은 기존 운영하고 있는 ITS센터와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진행하는 국가산단의 통합관제센터 통합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발상의 전환과 중앙부처에 대한 끈질긴 노력으로 27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이끌었다.
시는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근무성적평정 가점의 인센티브와 해외 선진지 견학 기회를 제공해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더 나아가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번에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홈페이지 및 내부망에 게시해 전 직원 공유하고, 전국 지자체에도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