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16일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2년도 회기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 11월22일 2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군의회는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2년 제2차추가경정예산안, 2023년 예산안 심사 등 일정을 진행했으며, 2023년도 예산을 8186억 9686만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완주군은 내년도 일반회계는 7751억 5888만3000원, 특별회계는 435억 3797만7000원으로 편성하여 의결요구 했으며, 의회는 심사를 통해 세출예산 17건 대한 23억 5754만원을 삭감 조정했다.
2023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총 17개 기금, 기금 조성액은 총 1411억 5169만7000원을 운용한다는 계획으로 집행부에서 제출됐고, 의회는 원안 의결했다.
이주갑 예결위원장은 심사보고서를 통해 “집행부가 의회의 승인없이 재량권을 남용하는 것을 방지하고, 의회의 예산심의권을 강화하고자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예산총칙 제7조 및 2023년도 예산안 예산총칙 제5조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금리, 고물가 시대 경제위기 속에서 군민의 생활 안정과 복리증진을 위해 분야별 예산 배분이 고루 됐는지 면밀히 살피고, 세입추계 적정성, 사업의 필요성, 선심성 예산 지양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심사했다”고 덧붙였다.
서남용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25일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등을 위해 노력한 동료의원들과 집행부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완주군에서 선정한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사자성어처럼 완주군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본회의 폐회 후 행정사무감사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도로교통과(최우수), 산림녹지과(우수), 기획감사실(장려)에 상장과 포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완주군의회 제273회 임시회는 2023년 2월에 개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