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가 일본에서 '전북 알리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난 16일 일본 내 유통채널 확보를 위해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는 일본 현지에서 한국농식품을 수입·유통하거나 외식 분야에 종사하는 회원사들로 구성된 단체다.
전북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향후 회원사 유통매장 등을 통한 전라북도 농수산식품의 홍보·판촉으로 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김관영 전북지사는 17일 가고시마현 히오키시 심수관 대한민국 명예총영사관에서 대한민국 전통문화 중심도시 전라북도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백제 도공 심수관은 정유재란 당시 전북 남원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400여 년간 가업을 계승해오고 있는 일본 3대 도자기 사쓰마도기의 종가로 한-일 문화 교류의 상징적 인물이다. 한국 정부는 14대, 15대 심수관을 대한민국 총영사로 임명하고 있다.
대한민국 명예총영사관을 겸하고 있는 심수관 도예관에 한지공예, 옻칠공예, 자수, 모시발 등 전북의 문화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전북도는 일본 가고시마현과 지난 1989년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해 올해로 교류 33주년째 맞이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앞으로도 세일즈 도지사가 되어 해외 시장개척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