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전북본부(본부장 윤동희)가 2023년 설 명절 열차승차권을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내년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운행하는 KTX, ITX-새마을, 무궁화호 열차이며, 코레일은 인터넷 등이 익숙하지 않은 IT 취약계층을 위한 예매일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체 좌석의 10%를 배정했다.
이에 따라 예매 첫날인 20일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만 전화 또는 온라인을 통해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고, 21일과 22일에는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21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22일은 호남·전라·장항·강릉·중앙·태백·영동·경춘선 열차승차권의 예매가 진행된다.
이번 사전 예매 기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22일 오후 3시부터 25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22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 코레일톡, 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코레일은 정부의 출산·양육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명절 기간에 제외하던 동반유아 할인(75%)을 이번 설 명절 승차권 예매부터 적용키로 했다.
윤동희 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역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 개선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예매를 하니, 고객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