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표 관광 상품 '전북투어패스'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19일 전북 방문 관광객에게 여행 편의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전북투어패스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올해 11월 기준 12만 3887매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 5만 6000매보다 221%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1인당 자유이용시설 방문 횟수도 2.2회에서 3.0회로 증가해 도내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에 기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4일까지 투어패스 이용객 1000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을 바탕으로 진행했으며 전북투어패스에 대한 인식 및 이용객 등 향후 투어패스 발전 방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분석했다.
투어패스 만족도 조사결과 주 이용고객(전체 비율중 60% 이상 차지)은 여성으로 분석됐다. 이용 주 연령은 30~40대, 동행자는 가족 단위, 동행 인원은 2인 이상, 교통수단은 자차 활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이용자의 거주지를 조사한 결과 타시도 이용객이 87.1%를 차지해 외래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1장의 투어패스 카드로 가맹점을 2~5회 이상 방문자가 76.4%로 집계돼 전라북도 여행 체류시간 연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반면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가맹점 혜택과 홍보 활성화 등이 요구되기도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이용객들이 바라는 투어패스 개선 요구사항은 2023년 전북투어패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