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영주)가 사회복지종사자 자녀 14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협의회의 장학금 수여는 지난 2018년 당시 오성배 회장이 후원금을 지정 기탁한 이후 5년째를 맞이한 것으로, 열악한 처우에도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복지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역 내 사회복지종사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사기 진작 및 자부심 고취를 위함이다.
현재 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과 익산원예농업협동조합, ㈜세움테크윈 등 지역 기관·기업과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을 통해 사회복지종사자 자녀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16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수여식을 열고 14명의 종사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영주 회장은 “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을 비롯해 이 사업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우리 종사자 자녀들의 꿈을 응원하고 사회복지종사자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아라 협의회 사무국장은 “장학금 대상자 선정을 위해 신청서를 받아보면 아직도 최저임금 수준의 열악한 처우에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우리지역 사회복지종사자들이 많이 있음을 느낀다”면서 “이 사업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18년도부터 5년간 76명의 종사자 자녀에게 3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후원금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협의회(063-855-224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