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금·여기인문학당, '2022 인문학 심포지엄 및 송년회' 성료

남원 지금·여기인문학당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2022 인문학 심포지엄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지금·여기인문학당 측

 

남원의 지금·여기인문학당(대표 권건일)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2022 인문학 심포지엄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설 토마토인문회(회장 주영란)이 격변과 혼돈, 위기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3명의 인문학자의 릴레이 강연이 열린 가운데 첫날에 심의보 교수(충청대 명예교수·문학 및 교육학박사)가 '한국사회의 변화와 교육의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다음날에는 권건일 박사(전 수원여대 교수·교육학박사)와 김병조 교수(조선대 특임교수,·개그맨)가 각각 '역경을 넘어 회복의 새해로', '오상(五常)으로 배우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또 송년 만찬회에서 시 낭송 및 천인석 색소폰 연주자의 향연을 통해 송년의 분위기를 선보이며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권건일 대표는 "고전 인문학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자신을 성찰하며 나아가 사람과 사람 간의 만남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연결의 힘을 통해 새롭게 비상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영란 회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주변 지인들과 만남이 소원해지고 대면 만남에 다소 어색함과 우울감을 느끼는 만큼 이런 자리를 통해 힘든 시기를 잘 매듭짓고 사람과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권건일 대표는 전국 각지의 대학 및 평생교육기관·단체, 지자체 등의 인문학 강의에 출강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