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2023 주민숙원사업 조기 발주 총력

12월초부터 ‘주민숙원사업 조기 발주 추진단’ 본격 가동
총 608건, 140억 2200만원 측량 설계 착수

진안군이 내년도 주민숙원사업 조기 발주를 위해 ‘주민숙원사업 조기 발주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민들의 영농활동과 생활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꾸려진 ‘추진단’은 건설교통과장을 단장으로 본청과 읍·면사무소 직원 등 4개 반 14명으로 구성했다. 

추진단은 농로, 배수로, 세천 등의 공사를 위한 측량 또는 설계를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측량 또는 설계에 들어간 사업은 총 608건이며 사업비는 140억 2200만원가량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추진단 운영은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군은 추진단 구성으로 사업장 소재지 여건에 적합한 공법과 적정 단가가 설계에 일괄 반영되고 자체 설계가 이뤄짐에 따라 6억원가량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합동 사무가 관계 공무원들이 실무 경험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측량 시 현지 사정에 밝은 주민들을 대동하고 그 의견을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내년 2월말까지 전체 설계를 완료하고, 영농기 또는 우기를 피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안계현 단장은 “공사를 신속히 추진해 민원 발생 요인을 사전에 없앨 것”이라며 “편입 토지에 대해서도 사전에 협의를 마쳐 영농기 이전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