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전북지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 30분께 군산시 대야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불이나 회관 안에 있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신고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1대와 소방관 10명을 투입해 10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 과부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남원시 죽항동의 한 카센터 사무실에서 불이 나 35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무실과 승용차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35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오전 10시 5분께 완주군 봉동읍 한 공장의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30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오전 9시 5분께 전주시 전미동 한 주택 창고에서 농기구 컴프레서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으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곧바로 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