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들에게 홍반장이 찾아갑니다."
군산시가 내년부터 취약계층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생활돌봄 복지서비스인 ‘우리동네 홍반장’을 추진한다.
‘우리동네 홍반장’은 강임준 군산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복지자원을 활용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참여형 서비스다.
사업대상은 홀몸노인 및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이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생활 속 안전지킴이 역할,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우리동네 홍반장’은 형광등교체‧수도꼭지 교체‧못 박기 등 간단한 수리나 짐 옮기기‧커텐 달기‧빨래 건조대 줄 교체 등 읍면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과 연계해 진행될 계획이다.
단, 재료 구입이 필요한 경우는 본인 부담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보일러 수리, 가전제품 수리, 지붕누수 및 방수작업 등 전문 작업이 필요하거나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 인테리어 목적상 노후화된 전등, 인터폰교체는 소규모 주거수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먼저 읍면동 공모를 통한 사업을 진행한 후 전체 읍면동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우리동네 홍반장’은 주민이 스스로 지역 내 복지문제 해결을 통한 주민주도의 복지공동체를 구현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돌봄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동네 홍반장을 통해 지역 내 주민이 스스로 복지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선도적인 주민주도 복지 공동체를 구현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