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장이 조합비 빼돌려 ⋯경찰 수사 중

전북경찰청 로고 /사진=전북일보 DB

전북지역의 한 산림조합장이 조합비를 횡령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산림조합장 A씨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과 관련해 조합비 수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주 A씨의 차량과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으며, 현재 확보한 A씨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