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재개, '제10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 준비 완료

/사진제공=남원시

제10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3년 만에 남원허브밸리 및 바래봉 일원에서 개최된다.

22일 남원시운봉읍애향회(회장 장수호)는 '겨울‧눈꽃, 그리고 동심으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눈꽃축제가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눈‧얼음썰매, 이글루 체험, 눈놀이터, 바래봉 눈꽃 등반 등 다양한 겨울프로그램이 모여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추억의 장을 연출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동안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돼 바래봉 눈꽃설경의 장관을 더욱 주목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봉애향회는 이달 초부터 행사장 주변 경관시설과 눈썰매장운영에 따른 자원봉사자, 안전관리요원 모집, 본격적인 제설기 가동으로 행사장 시설물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허브밸리 눈썰매장과 얼음 썰매장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동심을 느끼고자하는 어른들에게도 겨울스포츠의 짜릿함과 겨울추위까지 더해져 겨울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원할한 축제를 위해 700여대를 주찰할 수 있는 무료 주차장이 운영 중으로, 입장료는 1만원이다.

남원시민 및 어린이(만3세~6세미만)은 8000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6000원, 운봉주민 및 만3세 미만은 무료다.

입장료 낸 방문객은 눈썰매와 얼음썰매 등 여러 놀이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수호 회장은 "올 겨울에는 연인, 가족과 함께 리얼 동심의 세계로 뛰어들게 만드는 남원 지리산 허브밸리에서 제대로 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미끄럼을 타며 신나게 축제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봉 허브밸리는 해발 500~600m로 적설량이 많아 매년 아름다운 은빛 설원을 뽐내며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