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남원시정 결산]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 시민 중심의 시정

남원시 예산1조원 시대 포문·숙원 현안 해결
제59회 전북도민체전 성공개최·1100억원 규모의 남원사랑상품권 완판
글로벌 아트도시 조성 마련·농촌 및 정주, 복지 환경 개선

2022년 남원시정은 시민이 시정의 주체인 동시에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가치를 시정의 기본으로 삼았다.

새롭게 변화하는 새 희망 남원을 만들기 위해 분야별 시정을 추진하면서 미래를 준비했다.

남원시 사상 첫 예산 1조원 시대, 국내 최초 2023년 FAI 국제드론레이싱 챔피언십 대회 유치, 지리산 산악열차 본격 추진 등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으로 도약하는 토대를 만들었다.

2023년 소통과 참여의 열린 시정으로 시민의 삶에 희망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남원시정의 2022년 분야별 주요성과를 살펴본다.

국가예산 역대 최대 확보로 남원시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남원시 역사상 최대 규모 예산이자 최대 비율 증액으로 예산 1조원 시대의 포문을 열며, 올 한 해 각 분야별 현안사업에 힘을 쏟으며 국가예산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그 결과 내년도 국‧도비 예산은 역대 최대규모인 3408억원을 확보했고, 본예산은 641억원 증액(7%)한 1조 264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 △국립 전북 스포츠 종합훈련원(490억)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489억)△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R&D사업(278억) 등이 반영됐다.

특히 △대곡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406억) △주촌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396억) △방동지구 배수개선사업(97억)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95억) 등 안전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발전에 만전을 기한다.

 UAM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MOU 체결

시민과 약속한 공약 실천계획 확정 및 실현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6대 분야 41개 공약사업에 대한 실천계획서를 확정하고 공약사업을 본격 실현하고 있다.

민선8기 비전인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을 구현하고 공약 실현을 위한 총사업비는 1조 1446억원이며, 41개 공약사업 중 임기 내에 33건(80%)을 완료할 계획이다.

미래 신성장산업 드론‧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산하 국제항공연맹 FAI가 주관하는 '2023년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국제대회 유치를 성공했다.

본격적인 LX 드론활용센터 구축과 호남권드론 통합지원센터 유치,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지정, 항공안전기술원 분원 유치, 드론 실증도시 구축, UAM·드론 실증단지 및 홍보전시관 조성 등도 추진 중이다.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노선도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효산콘도, 춘향영정 등 해묵은 현안 해결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본격 추진

남원시는 지난 6월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 공모에서 우선 협상 대상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신규 철도 건설이 아닌 기존도로에 시범노선을 조성하며 2026년까지 국비 278여억원을 투입해 차량 3량 1편성과 기술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운송시스템을 구축한다.

야생동물 피해 및 소음 등 환경문제와 안전성, 경제성 등에 대해 국립공원 외 지역인 시범사업 구간에서 철저하게 검증·보완해 나간다.

상용노선 추진과정에서는 환경 관련 법률에 따라 환경부와 산림청 등 관계기관‧단체들과의 논의와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효산콘도 활성화 추진

17년째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남원 효산콘도의 새주인을 찾는 등 괄목한 성과를 나타냈다. 

최 시장은 인수위 단계부터 효산콘도 활성화를 주요 현안사업으로 선정하고 다른 용도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새 주인 찾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조속한 시일 내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 도심 미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춘향영정 2년 만에 새로 제작하기로 결정

2020년 9월 광한루원 내 춘향사당에 봉안돼 왔던 이당 김은호 화백의 춘향영정이 친일잔재 청산일환으로 철거된 이후 2년 만에 새로 제작된다.

남원문화원을 주축으로 춘향영정 봉안 추진책을 마련하면서 갈등과 분열의 고리를 끊어내고 시민 화합과 통합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시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춘향영정 제작 대 시민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등 내년 춘향제 전에는 영정을 제작해 춘향사당에 봉안할 계획이다.

제59회 전북도민체전

180만 도민이 함께한 제59회 전북도민체전 성공개최

180만 도민이 함께하는 제59회 전북도민체전이 남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그동안 도민체전이 체육인들만의 행사였다면 이번 체전은 도민이 하나되는 대통합의 장, 문화와 스포츠로 어우러지는 축제로 만들고 남원시를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준비했다.

제61회 전라예술제와 막걸리 축제 등 다양한 문화축제를 병행하고,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의 볼거리를 제공해 2만 5000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남원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민생경제회복 집중/골목상권‧기업지원‧일자리 활성화

남원사랑상품권은 올해 1100억원 발행해 12월 9일 완판되고, 시행 4년 만에 총 판매액 337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내년에도 국비 지원 삭감에도 자체예산 120억원을 투입해 남원사랑상품권 1100억원을 발행하고 할인율 10%를 유지할 계획이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양질의 일자리로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을 다진 공로로  '기업하기 좋은 전북만들기'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1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사매일반사업단지에 3개의 강소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광치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노암산업단지 근로자 행복주택 조성, 중소기업 육성‧지원 등을 실천했다. 

함파우 파빌리온 프로젝트 조감도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도시 기틀 마련

올해는 전국 최고의 역사문화예술자원을 재창조해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도시 기틀을 마련했다.

만인의 총과 남원읍성 북문을 연계한 충혼과 역사의 테마, 광한루, 요천에 문화축제테마, 김병종미술관과 함파우 아트밸리 등을 확대한 문화와 예술의 테마로 산재된 관광지를 권역화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특히 예술과 자연을 콜렉션으로 한 '함파우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추진해 천만 관광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또 남원읍성과 북문을 복원해 남원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만인공원을 한국의 센트럴파크로 만들어 남원의 위상을 강화시킨다.

남원농업기술센터 내 친환경미생물활성수 준공식

다 함께 잘사는 남원 조성

농업경쟁력 향상, 농민이 잘 사는 농촌환경 조성

시는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농작물 재해보험, 농업인 안전보험, 농업인 월급제지원 등 농가소득 안전망을 확충했다.

곤충산업 육성, 남원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및 청년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도 주력했다.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50명 도입하고 농촌인력지원센터를 3개소로 확대 운영해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했다.

특히 남원 프리미엄 농산물 생산을 확대하고 전국 유통망 확충 및 수출지원을 확대하고 남원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의 올해 매출액 11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살기 좋은 정주 환경 조성

열악한 공동주택 불편해소를 위해 '남원시 공동주택관리조례'를 개정하여 임대주택도 사업 대상에 포함하고, 공동주택 지원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원정출산 해소를 위해 지리산권 공공산후조리원 건립부지를 확정하고 80억원의 인구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임기 내에 설립할 계획이다.

또 운봉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사매 농촌유토피아 조성, 아영면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을 통해 농촌 정주여건을 개선해 인구유입에 앞장서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복지환경 구축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남원을 실현하기 위해 취약계층과 노인 등을 위한 복지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내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사업 시행을 위해 조례 제정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AI 안부살핌서비스 등 스마트돌봄서비스 제공,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및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어르신이 존중받으며 활기찬 노후를 영위하는 도시 실현에 앞장선다.

복지서비스 질적 향상 도모에 대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를 개선하고 저소득층에게 생활지원금 긴급 지원, 신속항원검사 키트 지원, 격리자 구호물품 등을 지원해 생활안정을 지원했다.

다자녀가정 아이돌봄지원은 기존 만 36개월 이하에서 12세 이하로 확대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보강한 아이맘누리센터 개관운영과 육아종합지원센터건립 등 한 단계 높아진 양육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힘썼다.

남원의 미래를 밝힐 인재 양성

남원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양성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해 남원형 인재학당 운영방안을 마련 중이며 관내 농협과 협업해 예체능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운영에도 노력을 꾀했다.

춘향장학재단을 운영해 장학생 135명에게 2200만원을 지원하고 장학숙 입사생을 68명 선발하는 등 타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비대면시대에 발맞춰 배움e-스튜디오와 시민 평생학습관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렇게 남원시는 남원의 미래 4년을 책임질 시정 설계와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토대를 만들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일천여 공직자와 함께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남원 경제의 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부었다"며 "앞으로의 2023년 1년은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