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산서중·고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지난 21일 산서중·고등학교 산서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산서중·고등학교(교장 오정근)가 주최·주관한 이번 공연은 비빕밥 행진곡, 레미제라블, Dawn of a New Day 등 총 10곡이 연주됐다.
2014년에 창단된 윈드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산서면 아이들의 자존감과 예술적 감수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 공동체로 현재 유기훈 음악교사의 지도로 산서 중·고등학생 30여 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산서윈드오케스트라는 이번 정기연주회 뿐만 아니라 전북 음악페스티벌 공연, 임실동중 축제 초청 공연, 산서면민의날 초청 공연, 산서 무지개축제 초청 공연 등 관내·외 축제 공연에도 참여해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2020년 제외) 총 5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하며 산서 지역의 자랑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오정근 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 힘들었지만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열정과 패기,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윈드오케스트라가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윈드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장수군의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