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 확대

전주시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조호물품(위생소모품) 지원을 확대한다.

전주시보건소는 전주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에 최초 등록 시 1회만 제공해온 조호물품을 모든 대상자가 매년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제공되는 조호물품 3종 꾸러미를 마련해 초기·경증·중증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조호물품 중 기저귀와 물티슈, 방수매트 등 부피가 큰 물품은 택배서비스를 실시하고 그 밖에 물품은 어르신이 직접 수령할 수 있다.

조호물품은 치매 진단자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치매환자 등록 후 신청하면 된다. 등록을 위해서는 처방전(치매 상병코드 기재)과 신분증이 필요하며, 환자의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할 경우에는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치매안심센터(063 281 6238~9, 624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