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23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위한 '답례품 선정위원회(위원장 김명갑, 이하 선정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고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선정한 업체는 모두 32개, 선정 품목은 총 20개다.
최종 선정 기준은 공급업체의 안정적 공급 가능성, 시설운영과 품질의 전문성, 사업목적 부합성 등이었다.
선정 품목으로는 곡류(진안농업협동조합), 돼지고기(무진장축협물류센타), 수삼(농업회사법인 황금새싹인삼농장 유한회사, 하수오홍삼, 전북인삼농협, 강산도 영농조합법인), 홍삼(부귀인삼사 등 11개 업체), 김치(한국농협김치조합 공동사업법인 전북지사) 등이 대표적이다. 군에서 발행하는 진안고원 행복상품권과 진안고원몰 온라인 상품권도 선정 품목에 포함됐다.
군은 27일 답례품 공급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연내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에 답례품 등록을 완료한다.
선정위원회는 이번 제4차 회의에서 도라지정과, 더덕정과, 홍삼도라지정과, 포도즙, 하늘마를 진안군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 내년에도 연중 답례품 공모를 통해 다양한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김명갑 위원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답례품 품질과 유통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