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인협회가 제34회 전북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는 김월숙·최유라 시인, 박귀덕 수필가, 이문석 아동문학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문학상은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북문협 회원 중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면서 전북문협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문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전북문협은 전북문학상 운영 규정에 따라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협회 부회장, 각 시·군 지부장, 분과위원장 등의 추천을 받았다. 최종 후보군은 총 7명으로 좁혀졌다. 이중 문단 활동 공적과 등단 연도, 작품성을 기준으로 엄격히 심사해 수상자 네 명을 선정했다.
이어 제1회 전북문협 명예 시인에는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전북애향본부 총재로 도민 목소리를 대변하고 전북예총 진흥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문학에 조예가 깊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전북문단의 크고 작은 단체에 오랫동안 아낌없는 후원으로 메세나 운동에도 앞장섰다는 평이다.
전북문학상 시상식과 명예시인 증서 전달식은 내년 1월 1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